스포츠조선

그 어떤 수식어도 필요치 않는 김준수 콘서트. 180분간의 열창 무대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5-12-30 10:06



김준수, 그의 공연엔 그 어떤 수식어가 필요치 않았다.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29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한 김준수의 연말 단독 콘서트 '2015 XIA Ballad&Musical Concert with Orchestra vol.4'가 화려한 막을 올렸다. 티켓 오픈 5분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 시야 제한석을 포함한 추가 좌석까지 매진시켜 사상 초유의 티켓 대란을 벌인 이번 공연에서 김준수는 4년째 이어져 공연킹의 명성을 다시 한 번 증명해냈다"고 전했다.

이날 공연에서 김준수는 올해 최고의 뮤지컬로 손꼽히며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호평을 받은 뮤지컬 '데스노트'의 넘버들로 포문을 열었다. 헤어 컬러부터 의상까지 완벽하게 '엘(L)' 캐릭터로 변신한 김준수는 '게임의 시작', '변함없는 진실' 등 '데스노트' 넘버들을 선보이며 압도적인 카리스마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후 김준수는 자신이 참여한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OST인 '너라는 시간이 흐른다'를 비롯하여 다비치의 '오늘따라 보고 싶어서 그래', 윤종신의 '오래전 그날', 윤하의 '혜성' 등 타 아티스트들의 곡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해 내 색다른 매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또한, 60인조 오케스트라의 지휘를 맡아 퍼포먼스를 선보이기도, '지니타임'을 통해 캐럴 메들리를 들려주기도 하는 등 다채로운 팬서비스도 아끼지 않았다.

3시간이 훌쩍 넘는 시간동안 이어진 공연에서 김준수는 김문정 음악 감독의 지휘 아래 함께한 60인조 오케스트라와 30인조 합창단, 그리고 최고의 연출진이 함께 펼쳐낸 믿고 보는 공연의 남다른 클래스를 고스란히 담아냈다. 특히 화려한 무대 장치들보다 오롯이 음악으로 진한 울림을 전하고자 했던 김준수의 노력이 그 어느 때보다 빛을 발했던 무대였다.

공연 관계자는 "독보적인 무대장악력과 김준수만의 무한 매력을 고스란히 담아낸 이번 공연을 통해 어떻게 그가 4년째 '이.선.좌(이미 선택된 좌석입니다)'의 명성을 이어왔는지 다시 한 번 실감할 수 있었다. 탄성이 절로 나오는 가창력과 퍼포먼스, 여기에 역대급 스케일까지 더해진 공연의 퀄리티 또한 그 어느 공연에서도 만나볼 수 없는 모습들이었다."며 "31일까지 이어지는 공연에서 김준수가 선보일 새로운 모습들도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

다시 한 번 '공연킹'의 면모를 여지없이 선보이며 연말 콘서트 첫날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김준수는 31일까지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2015 XIA Ballad&Musical Concert with Orchestra vol.4' 공연을 이어나간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