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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훈 대표의 종합 게임사 엔진(NZIN)이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중심축인 모바일 플랫폼에는 마그넷, 아이나게임즈, 슈퍼노바일레븐, 불혹소프트 등 장르별 전문 게임 자회사를 통해 2016년 연내 10종 이상의 모바일게임 라인업을 선보이는 한편 넵튠, 루노소프트, 키스튜디오, 파티게임즈, 네오싸이언, 드라이어드 등의 외부 개발사들과 협력해 연내 20여종의 신작을 출시할 계획이다. 또 국내 시장은 물론 북미 및 동남아시아 지역 자회사들을 통한 권역별 사업으로도 확장해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2016년 상반기 중 합병을 완료하게 될 다음게임의 PC코어게임과 채널링 효과 증대를 모색하고 이를 바탕으로 온라인 서비스 기반을 다지며 차세대 플랫폼 전략의 핵심인 스마트TV 및 VR 플랫폼을 더해 멀티 플랫폼 전략을 완성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남궁훈 대표를 중심으로 PC 플랫폼에선 조계현 부사장, 모바일 플랫폼에선 이시우 사업본부장, TV 및 VR 플랫폼의 박순택 대표, 동남아시아 사업의 성진일 대표 등 5명의 핵심 경영진들이 부문별 전문성을 살려나갈 예정이다. 남궁 대표는 "우리가 흔히 접할 수 있는 모든 디스플레이에 엔진의 게임을 제공하는 것이 멀티 플랫폼 전략의 핵심"이라며 "각각의 플랫폼들이 성장하고 융합되는 과정에서 새로운 상승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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