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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예진, 스릴러 멜로에 코믹액션까지...2016년 스크린 점령 예고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5-12-29 10:14


'나쁜놈은 반드시 죽는다'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영화 '나쁜놈은 죽는다'에 출연하는 손예진이 2016년을 화려하게 장식할 대표 여배우로 주목 받고 있다.

여배우 기근 현상 속에 그녀가 2016년 개봉 예정작 중 출연한 영화는 무려 3편. 그 중 첫 번째로 코믹액션 '나쁜놈은 죽는다'가 2월 4일, 설날을 맞이해 관객에게 선을 보인다.

'나쁜놈은 죽는다'는 제주도 여행을 하던 친구들이 미스터리한 여인 지연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코믹액션을 담은 영화. 손예진은 '나쁜놈은 죽는다'에서 납치와 총격액션까지 벌이는 지연 역을 맡아 그가 보여줄 살벌한 캐릭터를 기대케 한다.

손예진의 1년여 만의 스크린 복귀만으로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나쁜놈은 죽는다'는 진백림, 신현준과 함께 박철민, 장광 등 화려한 주연 및 조연진의 출연으로 신뢰를 더함은 물론 씨엔블루가 OST에 참여하며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또한 한국을 대표하는 강제규 감독과 중국의 거장 펑 샤오강 감독이 공동 제작자로 참여해 큰 화제를 불러 일으키며 제주도 올로케이션으로 촬영되어 규모감을 짐작케 한다.

한편 조선의 마지막 황녀 덕혜옹주와 그를 지키고자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허진호 감독의 신작 '덕혜옹주'에서는 '덕혜옹주' 역으로 출연해 고종의 딸이자 조선의 마지막 황녀로 비운의 일생을 살다간 그의 삶을 애절하게 표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최근 촬영에 들어간 '덕혜옹주'에서 손예진은 박해일, 윤제문, 라미란 등의 쟁쟁한 배우들과 함께 출연해 한국을 대표하는 여배우로서 많은 팬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이외에도 김주혁과 함께 출연한 '행복이 가득한 집'(가제)은 국회 입성을 노리는 남자가 버리는 보름간의 미스터리한 사건을 그린 영화로 그의 아내로 출연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기력은 물론이고 866만 명의 누적 관객을 기록한 '해적: 바다로 간 산적', 518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타워' 등 장르를 넘나들며 흥행성을 인정 받은 손예진이기에 2016년에도 코미디와 스릴러, 멜로 드라마 등으로 관객들의 폭넓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행복이 가득한 집'

'덕혜옹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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