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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미생' 배우들이 김원석 감독의 차기작 '시그널' 응원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먼저, '미생'에서 오상식 차장 역을 맡았던 이성민은 지난 11월 20일에 진행된 '시그널' 고사 현장에 직접 모습을 드러냈다. 김원석 감독과의 의리를 지키기 위해 응원차 나선 이성민은 고사 현장에서 배우와 스탭들을 격려하며 "꼭 잘돼서 부디(미생처럼) 포상휴가 가길 바란다"고 전했다고.
장그래 역의 임시완과 한석율 역의 변요한은 제작진을 통해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임시완은 "좋은 드라마가 될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좋은 스탭들과 믿음을 선사하는 배우들의 연기가 기다려진다. 모두의 시간 역시 이어지길, 시그널 파이팅"이라 전했으며, 변요한은 "김원석 감독님과 최상묵 촬영 감독님을 비롯한 훌륭한 스태프들이 참여했다고 해 기대된다. 기다렸던 배우들의 연기를 볼 날도 머지 않아 설렌다"고 전했다.
이경영은 "'미생'을 뛰어넘는 작품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으며, 김혜수는 혹한의 추위를 뒤로 하고 현장을 찾아준 배우 한 명 한 명에 감사를 담은 포옹으로 화답해 보는 이들의 마음은 훈훈하게 하고 있다.
'시그널' 제작진은 "김원석 감독의 '미생' 출연진을 비롯한 많은 분들의 격려로 촬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혹한의 추위에 마포대교 위에서 촬영하는 악조건이었는데 간식과 커피로 80여 명의 배우와 스탭들이 큰 힘을 얻었다.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tvN개국 10주년의 의미를 더하게 될 2016년의 tvN 첫 금토드라마 '시그널'은 내년 1월 22일 저녁 8시3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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