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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중 <사진=스포츠조선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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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김현중 측이 친자 확인 결과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키이스트 관계자는 "아직 친자 확인 결과를 듣진 못했다. 김현중도 군복무 중이라 연락을 받기 어려운 상황이다. 친자확인 먼저 요청했던 건 김현중이다. 처음부터 친자가 맞다면 책임지겠다는 입장을 밝혀왔고 그에 대해서 변한 건 없다. 진행중이던 손해배상 청구 소송과 형사 사건 등은 이번 친자 확인 결과와 관계없이 계속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씨는 지난해 5월 말과 7월 중순 김현중에게 폭행을 당해 전치 6주에 달하는 상해를 입었다고 고소했다. 김현중은 같은 해 9월 사과문을 발표했고 이에 최씨는 고소를 취하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11월 재결합, 제주도로 크리스마스 여행을 떠났다. 최씨는 1월 김현중에게 임신 소식을 알렸다. 이후 지난 4월 김현중에게 폭행을 당해 아이가 유산돼 막대한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며 김현중을 상대로 16억 원대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최씨가 합의금조로 이미 6억 원을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에 김현중 측은 법적대응에 나섰다. 6억 원을 갈취한 특수 공갈죄로 형사소송을, 손해배상으로 민사 소송을 제기할 방침을 밝혔다. 이와 함께 최씨의 임신과 유산이 거짓이라는 주장도 내세웠으나 최씨 측은 이에 대해 강력 부인하고 있다.
김현중은 지난 5월 12일 입소해 경기도 파주 30사단 예하부대로 자대배치를 받고 복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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