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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 김현주 '가면 연기', 매순간 멘붕의 연속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15-12-21 08:53


사진=SBS '애인있어요'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김현주가 매 순간 펼치는 '가면 연기'로 다시금 시청자를 멘탈붕괴에 빠트렸다.

어제(20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의 에서는 해강(김현주)이 쌍둥이 동생 용기(김현주)를 지키면서 자신의 과오를 씻어내고 전 남편인 진언(지진희)과 이별하기 위해 팜므파탈의 탈을 쓴 채 거침없는 독주를 펼쳐 눈길을 모았다.

진언을 밀어내기 위해 더욱 차갑게 변해버린 해강은 실상 마음과 다른 행동들로 감정을 주체하지 못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진언이 보는 앞에서 석이(이규한)를 호텔방에 불러 일부러 다정한 척 연기를 하다가도 이내 남편을 향한 마음을 숨기지 못하며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을 애잔케 했다.

이에 기억이 돌아왔지만 기억이 나지 않은 척 연기한 해강을 200% 소화해낸 김현주의 소름 돋는 반전 열연에 시청자들은 멘붕의 연속이라는 반응이다. 특히 연기 속에서도 연기를 하는 그의 가면 연기는 안방극장은 물론 온라인상에서도 폭발적인 반응으로 이어지고 있다.

한편, 지난 방송 직후 33회 예고편에서는 해강의 기억이 돌아왔다는 사실을 진언이 알아차려 두 사람이 어떤 관계를 이어가게 될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애인있어요'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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