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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3개월간의 재정비를 마치고 돌아온 '스타킹'. 어찌 된 일인지 전보다 더 기력이 쇠한 모습으로 시청자의 외면을 받고 있다. 과거의 영광을 되찾을 방법은 없을까?
하지만 빠르게 변화하는 예능 트랜드를 따라가지 못해 점점 하락세를 보였고 이를 두고 볼 수 없던 제작진은 지난 추석을 끝으로 재정비 시간에 들어갔다. 3개월간 리모델링에 들어간 '스타킹'은 주말 예능에서 평일 화요일 예능으로 시간대를 옮기고 제보자 제도를 도입, 원톱 MC 체제에서 투톱 MC 체제로 대대적인 변화를 시도하며 지난 1일 시청자를 찾았다. 자신 있게 내 던진 '스타킹'의 출사표. 그러나 돌아선 시청자는 응답하지 않았다. '스타킹'의 진심은 담겨 있으나 독특하고 참신한, 기발한 면모는 어디에도 없었다. 결국 첫 방송 5.8% 시청률로 시작해 2회였던 지난 8일 5.3%로 하락했다. 그나마 다행인 건 3회였던 지난 15일 '대세' 이애란이 출연하면서 7.4%로 시청률이 반등했다는 것. 가능성이 전혀 없는 상황은 아니다. 상승의 움직임이 보인다. 위기의 '스타킹', 돌파구가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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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현재 3회까지 방송됐다. 특히 지난 방송에서는 이애란이 출연해 대중의 관심을 많이 받았다. 이런 분위기를 이어 좀 더 신선한 시도를 해보려고 한다"며 "일단 두 명의 제보자와 출연자를 세 명으로 늘려 속도감을 줄 예정이다. 좀 더 다양한 도전자로 시청자의 관심을 끌어보겠다"고 설명했다.
김 국장은 "여러 시도를 해보면서 실수를 줄여나가겠다. 점점 나아질 '스타킹'을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스타킹'은 남녀노소 불문, 특별한 사연과 강력한 재주를 가진 이들의 도전과 제보로 진행되는 국민 참여 예능프로그램이다. 강호동과 이특이 지난 추석특집에 이어 진행을 맡고 매주 다양한 분야의 패널이 등장한다.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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