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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잊지 말아요' 김하늘 "정우성은 친오빠 같은 선배"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5-12-15 09:49



[스포츠조선 김표향 기자] 영화 '나를 잊지 말아요'의 김하늘이 정우성과의 첫 연기 호흡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다.

'나를 잊지 말아요'는 교통사고 후 10년 간의 기억을 잃어버린 채 깨어난 남자 석원(정우성)과 그 앞에 나타난 비밀스러운 여자 진영(김하늘)의 새로운 사랑을 그린 감성 멜로 영화.

김하늘은 여러 작품에서 최고의 남자배우들과 호흡을 맞췄다. 드라마 '신사의 품격'에선 장동건과, 영화 '그녀를 믿지 마세요'에선 강동원과, '7급 공무원'에선 강지환과 탁월한 '케미'를 선보였다.

신작 '나를 잊지 말아요'에서는 정우성과 함께 짙은 감성의 멜로를 연기한다. 김하늘은 파트너 정우성에 대해 "정말 친오빠 같은 느낌이었다. 나뿐만 아니라 현장의 모든 스태프와 배우들을 잘 챙겨줬다. 하나부터 열까지 세심하고 편안하게 이끌어주며 오로지 연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배려해줬다. 항상 의지가 되고 기댈 수 있는 좋은 배우이자, 파트너, 친오빠 같은 선배였다"며 깊은 신뢰를 전했다.

'나를 잊지 말아요'는 2010년 동명 단편영화로 국내외 유수단편영화제에 초청된 이윤정 감독의 작품. 정우성이 제작에 참여했다. 2016년 1월 7일 개봉. suzak@sportschosun.com·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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