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규한의 지독하도록 지고지순한 순애보가 안방극장을 울렸다.
이어 자신에게서 매몰차게 돌아서는 도해강을 향해 금방이라도 넘쳐 흐를 것 같은 눈물을 눈에 달고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요 우리"라는 말로 다시 친구부터 시작할 것을 제안했고, 철저히 자신을 무시하는 도해강에게 끝까지 좋은 친구로 남으려 애쓰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진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 후에도 백석의 바보 같은 순애보는 끝나지 않았다. 도해강 시절의 기억이 되살아나고, 독고용기로 살던 4년간의 기억을 잃었다던 도해강이 사실은 전부 기억하고 있음을 암시하며 도움을 청하자 백석은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고개를 끄덕였고, 사랑하는 여자를 위한 헌신과 희생을 약속했다.
한편 이규한이 진정한 사랑으로 애절한 연기를 선보이는 SBS드라마 <애인있어요>는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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