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표향 기자] 김슬기·윤두준 주연의 드라마 '퐁당퐁당 LOVE'가 누적 재생수 61만건을 돌파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100% 사전제작으로 만들어진 MBC 창사기념 특집드라마 '퐁당퐁당 LOVE'는 TV 본방송에 앞서 온라인 웹드라마로 선공개 되고 있다.
지난 10일 공개된 웹드라마 1회 방송에서는 현대에서 조선시대로 '타임슬립'한 '단비'(김슬기)와 조선의 왕 '이도'(윤두준)와의 시공간을 초월한 첫 만남을 그렸다. 웹드라마 2회에서 '이도'는 조선의 가뭄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미신이 아닌 과학적인 방법으로 접근하기 위해 산학(수학)의 연구를 강조한다. 수포자(수학포기자) 고3 '단비'는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이도'에게 수학을 잘한다며 자신을 살려줄 것을 요청한다. 조선의 학자들이 3일 밤낮을 풀어야 겨우 풀 문제를 '단비'가 단박에 풀어내자 '이도'는 놀라움과 동시에 "너 참 쓸모가 있을 듯 싶구나"란 말을 전한다. 자신이 늘 쓸모 없다고 생각했던 '단비'는 자신이 필요한 사람이 되었다는 생각에 자신감을 가지게 되고, 웃음내시로 임명되어 '이도'와 함께 궐 생활을 시작한다.
고3보다 더 고3 같은 '단비'를 연기하며 수 많은 대한민국 수험생들의 공감을 얻은 김슬기와 때론 근엄하게 때론 옆집 오빠같은 모습을 보여준 윤두준의 '왕' 연기에 시청자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자연스럽게 녹아있는 유머코드와 중견배우들의 명품연기, 극의 빠른 전개는 긴장감과 흥미를 더했다. .
웹드라마 3회는 12일 오후 5시 네이버에서 공개될 예정. 이어 오는 13일(일)과 20일(일) 밤 12시 5분에 2부작 TV 드라마가 방영된다. suzak@sportschosun.com·사진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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