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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혜 사과 "그동안 심려 많이 끼쳐 죄송"...소속사 측 "향후 계획 NO!"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5-12-11 23:09 | 최종수정 2015-12-11 23:59


탤런트 윤은혜가 11일 오전 글로벌 백 브랜드 '사만사 타바사 (Samantha Thavasa) 명동매장에서 포토타임을 갖고있다.
명동=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5.12.11/

윤은혜 사과 "그동안 심려 많이 끼쳐 죄송"...소속사 측 "향후 계획 NO!"

배우 윤은혜가 표절 논란 이후 90일 만에 사과했다.

윤은혜는 11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동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세계적인 가방 브랜드 S사의 홍보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표절 논란 후 첫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윤은혜는 차분한 모습으로 카메라 앞에 섰다. 무려 논란 후 90일 만에 대중 앞에 나타난 윤은혜는 포토월 행사 중 돌연 "잠시만요"라며 입을 열었다.

윤은혜는 "이렇게 찾아주셔서 감사하다. 그동안 심려를 많이 끼쳐 죄송하다"며 사과의 말과 함께 90도로 인사했다. 이어 "논란이 있었지만 앞으로 실망시키지 않고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윤은혜 측 관계자는 "(논란 뒤) 처음으로 나간 자리이기 때문에 윤은혜가 사과 인사를 드리는 게 당연한 거라고 해서 마련한 시간이었다"고 말한 뒤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아직은 활동 계획이 없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한편 윤은혜는 지난 8월 29일 방송된 중국 동방위성TV '여신의 패션 시즌2'에서 디자인한 의상이 윤춘호 디자이너의 2015 F/W의 의상과 비슷하다는 의혹을 받으며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하지만 윤은혜 측은 "표절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고수했고, 윤은혜는 9월 13일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근황을 올린 후 지금까지 침묵으로 일관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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