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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비', 잘되는 드라마에 이유 있었네! 'NG도 훈훈하게'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5-12-11 14:40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KBS2 월화극 '오 마이 비너스'의 NG 현장이 공개됐다.

10일 공개된 사진에는 소지섭 신민아 정겨운 유인영 성훈 헨리 등 '오 마이 비너스' 6인방의 NG 장면이 담겼다. 소지섭과 신민아는 극강 케미를 선보였다. 침대 위에 누운 신민아가 소지섭이 자신에게 다가오는 상상을 장면을 촬영하던 중 웃음을 터트려 NG를 내고 말았지만 NG 하나에도 웃음을 발사하는 두 사람의 알콩달콩 케미가 현장을 들뜨게 했다. 이들은 밤샘은 물론 추위를 이겨내야 하는 고된 촬영에도 지친 기색 하나 없이 늘 활기찬 분위기를 유도해 스태프의 사기도 충전시켜 주고 있다고.

정겨운과 유인영은 소지섭 신민아와 대립각을 세워야 하는 극중 상황과는 180도 다른 모습으로 현장 분위기를 달구고 있다. 정겨운은 극중 헤어진 여자친구의 엄마 권기선과 만나는 장면을 촬영하다 진짜 모녀같은 권기선 신민아의 모습에 웃음이 터져 NG를 냈다. 평소 애교 섞인 눈웃음으로 스태프의 사랑을 독차지 하고 있는 유인영은 신민아와 설전을 벌인 뒤 홀로 초콜릿을 먹으며 분을 삭이는 장면을 촬영하다 NG를 냈는데 입술을 오므린채 미소로 미안한 마음을 내비쳐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공식 삼형제로 활약 중인 소지섭 성훈 헨리는 찰떡 호흡으로 웃음 코드를 담당하고 있다 .극중 신민아가 마스크를 쓰고 지독한 냄새가 나는 가방을 꺼내드는 장면을 촹여하는 동안 나란히 붙어 앉아 촬영을 기다렸던 세 사람은 스태프 대신 손바닥으로 촬영 시작을 알리는 슬레이트를 치며 일일 스태프를 자처하기도 했다.

제작사 측은 "'오 마이 비너스'는 특히 배우들과 스태프 사이가 모두 돈독하다. 그래서 더욱 차진 호흡이 발휘되고 있는 것 같다. 회가 거듭되면서 점점 더 큰 활약을 보이게 될 6인방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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