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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어른' 박해미 "후배들 불편할까봐 젊은 사람들 자리 안간다"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15-12-10 10:44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어쩌다 어른'에서 '꼰대'에 대해 이야기 한다.

김상중은 오늘 오후 4시와 저녁 8시 20분 방송되는 O tvN '어쩌다 어른'에서 '꼰대 자가테스트'를 하던 중, 후배 남희석과 서경석의 등쌀에 "그래! 나 꼰대야!"라고 폭발해 웃음을 선사한다.

'사람을 만나면 나이부터 확인하고, 나보다 어린 사람에게는 반말을 한다'는 항목에서 김상중은 "나는 바로 말을 놓지는 않는다"고 부정했지만, 남희석과 서경석이 "저한텐 첫 만남에 말 놓지 않으셨냐"고 종주먹을 대자 당황한 나머지 이같이 외쳐버린 것.

이날 방송에는 뮤지컬 배우 박해미와 메이크업 아티스트이자 배우 조민기의 아내 김선진, 로봇공학자 한재권 박사가 출연해 '어른'과 '꼰대'의 차이를 두고 솔직담백한 대화를 나눈다.

'젊은 사람들에게 잔소리하기 좋아하고, 눈치없는 어른'을 낮추어 일컫는 '꼰대' 테스트에서 출연자들은 스스로 꼰대가 아님을 강조하기 위해 적극 항변하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박해미는 "후배들이 분명 불편해 할 걸 알기 때문에 젊은 사람들이 모인 자리에는 아예 안 간다"고 밝혔고, 한재권 박사는 "말을 줄이고 귀를 열려고 노력한다. 그러다 보면 후배나 젊은 사람들이 좀 가깝게 대하는 듯한 기분이 든다"고 설명했다.

김선진은 "집에 있는 서방님한테는 미안하지만, 어쩐지 꼰대 항목 10개가 다 해당될 것 같다"고 말해 출연자들이 폭소를 터트리기도 했다.

'어쩌다 어른'은 매주 목요일 오후 4시와 저녁 8시 20분, O tv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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