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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의 분위기' 문채원, "유연석 바람둥이 캐릭터 잘 어울려"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5-12-08 12:30 | 최종수정 2015-12-08 12:30


영화 '그날의 분위기' 제작보고회가 8일 압구정 CGV에서 열렸다. 유연석과 문채원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압구정=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5.12.08/

'그날의 분위기' 문채원 유연석

배우 유연석과 문채원이 서로의 캐스팅에 대해 언급했다.

8일 압구정 CGV에서는 영화 '그날의 분위기'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문채원은 "사실 시나리오를 보고 딱 떠오르는 남자 배우가 없었다"며 "남자 캐릭터가 너무 바람둥이기 때문에 생각나지 않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후 유연석이 캐스팅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보니 '아, 되게 잘 어울리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상상력이 부족했던 모양이다. 얘기를 듣고 보니 상당히 잘 어울릴 것 같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유연석은 "저도 상대 여배우가 누군지 모르는 상태로 시나리오를 읽었다. 책을 읽는 내내 '문채원이 하면 잘 하겠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그런데 우연히도 정말 문채원이 캐스팅 되었다고 하더라. 마음속으로 소리를 질렀다. 냉큼하겠다고 했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영화 '그날의 분위기'는 KTX에서 우연히 처음 만난 '안 하는 거 참 많은' 철벽녀와 '맘만 먹으면 다 되는' 맹공남, 그들이 하룻밤을 걸고 벌이는 밀당 연애담 을 그린 영화다. 하룻밤을 걸고 벌이는 두 남녀의 짜릿한 밀당 로맨스를 유쾌하게 그려낸 영화로, 유연석과 문채원의 커플 케미를 통해 연애에 대한 요즘 남녀들의 심리를 고스란히 담아낼 예정이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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