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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선껌’ 김사권, 이동욱과 과감한 ‘딜’…훈남 오빠가 동생을 지키는 방법

홍민기 기자

기사입력 2015-12-08 08:18


배우 김사권이 박희본을 위해 이동욱과 은밀한 거래를 시도했다.

7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풍선껌>(극본 이미나/연출 김병수/제작 화앤담픽쳐스)에서 홍정우(김사권 분)가 극중 여동생 홍이슬(박희본 분)의 안타까운 짝사랑을 정리하기 위해 박리환(이동욱 분)에게 거래를 제시했다.

그 동안 박희본과 이동욱이 잘 되길 바라고 있었지만, 여동생의 일방적인 짝사랑임을 알고 난 후, 안타까운 마음이 든 김사권은 따로 이동욱을 불러내 거절할 수 없는 거래를 제시했다.

김사권은 이동욱을 만나 명함과 카드가 든 봉투를 내밀며 치매에 걸린 이동욱의 모 박선영(배종옥 분)의 치료를 위한 준비를 다 해 놓았음을 알렸다. 이어 '아예 안 보이는 곳으로 가주면 어떨까요? 예를 들면 이슬이가 불쑥, 내가 불쑥, 이렇게 찾아올 수 없는 곳으로'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건넸다.

짝사랑을 끊어내지 못하고 가슴앓이를 하고 있는 여동생이 안타까웠던 김사권은 이동욱에게 차마 쉽게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하며 어떻게든 홍이슬이 덜 상처받으며 아픈 짝사랑을 끝내길 원했다.

이러한 김사권의 행동에 앞으로 드라마의 진행이 달라지게 될까 시청자들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출연에서 여동생의 꿈을 꼭 이루어주고 싶다고 말한 홍정우의 대사가 다시 회자되며 여동생을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김사권의 앞으로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나도 저런 오빠 좀', '돈 많고 똑똑한 오빠네, 현실엔 없음', '홍정우가 뭔 일 낼까 봐 겁난다', '훈훈하지만 여동생을 위해서는 무서워지는 남자임', '현실오빠라면 절대 안 저러는데', '꿈에서 만나요, 내 망상오빠', '정우 남자다잉'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사권의 여동생 앞에선 한없이 따뜻하지만, 여동생을 아프게 하는 사람 앞에서는 섬뜩해지는 야누스의 연기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는 tvN드라마 <풍선껌>은 매주 월, 화 밤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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