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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도 허위 경력이냐" 미카엘, 논란 비웃는 창의력 요리

이재훈 기자

기사입력 2015-12-07 22:34


냉장고를 부탁해 미카엘

'허위 기사'에 시달렸던 미카엘 셰프가 논란을 비웃듯 창의적인 요리로 박수를 받았다.

7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이하 '냉부')'에서는 가수 이승철과 방송인 이하늬가 출연한 가운데 이승철의 냉장고를 두고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이승철은 '화려한 데커레이션을 자랑하는 크리에이티브한 요리'를 통해 맛은 기본, 창의적인 데코를 요구했고 미카엘과 이찬오가 첫 대결을 벌였다.

미카엘은 닭 안심과 토마토를 활용한 '안심하그라땡'을 들고 나왔다.

불가리아식 레시피에 토마토 껍질을 이용해 불가리아를 상징하는 붉은 장미를 만들고 올리브로 토끼 모양을 만들어 모두가 놀란 비주얼을 선보였다.

이승철은 "멋부리지 않고 수수하게 불가리아식 음식을 맛본다"며 "색감도 뛰어나다. 너무 맛있다"고 평했다.

이승철을 위해 처음 도입된 슈스케식 점수 방식에 의해 미카엘은 이찬오에게 5점차로 패해 별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이날 요리 솜씨로 최근 벌어진 경력 논란을 실력으로 일축하기엔 충분했다.

지난 6일 한 매체는 미카엘의 조선호텔 셰프 경력이 허위라고 보도해 파장을 일으켰지만 하루 만에 기사가 잘못됐음이 드러났다.

해당 매체는 7일 잘못을 인정하고 정정기사를 냈지만 미카엘 측은 "명예훼손 혐의로 매체에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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