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게임즈는 신임 대표이사에 김현수(45) 현 다다소프트 대표를 내정했다고 1일 밝혔다. 파티게임즈는 빠른 속도로 변하고 있는 모바일게임 환경에 대응해 자체 콘텐츠 파워를 길러 보다 강력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김현수 대표 내정자는 "평소 애정을 갖고 지켜봐 온 파티게임즈와 손잡게 된 후 대표이사직까지 맡게 되어 기쁘면서도 중한 책임감이 느껴진다"며 "실력과 가능성을 겸비한 파티게임즈를 이끌어 세계적인 게임 회사로 성장시키기 위해 열과 성의를 다하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대형 현 대표는 전문성을 활용, 최고제품책임자(CPO)를 담당해 자체개발력 강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특히 국민게임으로 명성을 떨쳤던 '아이러브커피'를 비롯한 '아이러브시리즈'를 지속 개발해 소셜 네트워크 게임의 성공을 재현하는데 힘쓸 계획이다.
김 대표 내정자는 오는 29일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공식 대표로 선임될 계획이며 공식일정에 앞서 파티게임즈 내부 임직원들과 폭넓은 소통을 통해 실무를 익히고 사업방안을 구상하는 등 사전 업무 파악에 나설 예정이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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