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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표향 기자] 그룹 DJ DOC의 김창렬(42)이 소속 가수였던 원더보이즈 멤버 3명을 상대로 억대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진행 중인 사실이 확인됐다.
원더보이즈 전 멤버 김모씨는 '김창렬에게 수차례 뺨을 맞고 월급을 빼앗겼다'며 1일 광진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고소장에서 김씨는 2012년 11월 노원구의 한 고깃집에서 '연예인병에 걸렸다'는 이유로 김창렬로부터 뺨을 맞고 욕설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김창렬이 원더보이즈 멤버 3명의 3개월치 월급 3000여 만원을 가로챘다는 내용도 고소장에 포함됐다.
김창렬 측 관계자는 "고소인이 주장하는 내용은 모두 사실무근"이라며 "김창렬이 그동안 자신과 관련된 억울한 루머를 접해도 참고 넘어가곤 했지만 이번만큼은 좌시하지 않고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피소건에 대해서 아직 경찰로부터 연락을 받지 못했지만, 억울함을 풀기 위해서 앞으로 모든 조사에 성실히 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원더보이즈는 2012년 미니앨범 '문을 여시오'로 데뷔했으며 2013년 앨범 한 장을 더 발표한 뒤 활동을 중단했다. suzak@sportschosun.com·사진=스포츠조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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