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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지현우가 감정의 소용돌이에 제대로 휘말렸다.
뿐만 아니라 그동안 믿고 의지했던 구고신(안내상)이 파업을 미루고 노조를 탈퇴하려는 캐셔들을 붙잡으라고 하자 "사람들은 괜찮은 곳에 가면 괜찮은 사람이 된다. 정말 그렇게 생각하세요? 그렇게 믿고 싶은 거 아니세요?"라는 말을 마지막으로 새로운 노무사와 파업에 나서 시청자들을 탄식케 했다. 이는 늘 이성적이고 차분했던 그가 점점 변해가고 있음을 짐작케 했던 대목으로 노조와 파업이 한 개인과 집단에게 얼마나 큰 영향력을 끼치는가를 느끼게 했다는 반응.
이처럼 파업 투쟁 중 모든 게 마음처럼 되지 않자 수인은 점점 더 혼란에 빠지기 시작했다. 그 중에서도 파업 투쟁에 나선 조합원들을 막아내던 송부장(윤인조)에게 나지막히 욕설을 읊조린 그의 언행은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감정이 최고조에 달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충격케 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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