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을 제패한 프로게임단 SK텔레콤 T1이 올 시즌 한국 e스포츠를 빛낸 최고의 팀으로 선정됐다. 그리고 롤드컵 우승을 이끈 세계적인 미드라이너 '페이커' 이상혁은 '올해의 대상'을 수상했다.
'스타2 최우수 선수상'은 김유진(진에어), '하스스톤 최우수 선수상'은 백학준, '서든어택 최우수 선수상'은 이원상(제닉스스톰), 'FIFA 온라인 3 최우수 선수상'은 장동훈이 각각 수상했다. 이밖에 '최우수 e스포츠 종목상'은 '리그 오브 레전드', '최우수 지자체상'은 경기콘텐츠진흥원에게 주어졌다.
이밖에 특별상 3개 부문도 의미를 더했다. 공로상은 넥슨아레나를 만들고 각종 e스포츠 대회를 적극 개최하고 있는 넥슨이 차지했고, 특별상 역시 각종 e스포츠 대회를 후원하며 e스포츠팀을 운영하고 있는 스베누 황효진 대표가 수상했다. 올해의 우수해외활동상으로는 동남아와 남미에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제페토의 FPS게임 '포인트 블랭크', '스트리트 파이터4' 종목 게이머 이선우, '도타2' MVP 피닉스팀 등 게임, 선수, 종목 등이 고루 수상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