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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박해진이 달콤하면서도 쌉쌀한 매력을 동시에 발산했다.
이날 박해진은 화보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속 깊은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이제 제가 10년 차다. 그런데 그래도 한자리에 머물러 있지는 않았다는 생각에 다행이라고 본다. 아직도 갈 길은 9만 리지만 조금씩 한 작품 한 작품 하면서 내가 원하는 것에 다가가고 있구나하고 생각한다"며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보낸 지난 10년을 돌아보았다.
그 중에서도 중국활동은 새로운 시도이자 중요한 경험이 됐다. '첸더더의 결혼이야기', '또 다른 찬란한 인생', '애상사자좌' 등 중국에서 드라마만 찍으면 무조건 큰 화제를 불러일으킨 박해진이었지만 중국에서의 드라마 촬영은 처음부터 쉬운 일이 아니었다고.
어느덧 배우 10년차가 돼 자신만의 독보적인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는 박해진은 "20대 초반에는 얼른 서른이 되고 싶었다. 서른만 되면 미간에 주름도 생길 것 같고, 남자 냄새 물씬 풍길 거라 생각했다. 막상 서른이 되어보니 나이만 먹더라"라며 웃음지어 마지막까지 꾸밈없는 솔직함까지 보였다.
이 외에도 박해진이 말하는 '치즈인더트랩' 속 유정 캐릭터는 물론 중국활동 및 배우 10년차에 대한 속 깊은 인터뷰는 '보그' 12월호에서 만날 수 있다.
한편 박해진이 '유정' 역으로 출연하는 tvN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은 달콤한 미소 뒤 위험한 본성을 숨긴 완벽 스펙남과 유일하게 그의 본모습을 꿰뚫어 본 비범한 여대생의 숨 막히는 로맨스릴러로 오는 1월 4일(월)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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