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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즌포' CGV아트하우스 11월 아트톡 작품 선정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5-11-23 14:14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지난 19일 국내 개봉한 리얼리티 스릴러 '시티즌포(CITIZENFOUR)'가 CGV아트하우스 11월 아트톡 작품으로 선정, 24일 19시 CGV압구정에서 한창호 평론가의 해설과 함께 상영된다.

24일 진행되는 '시티즌포' CGV아트톡은 '감시와 영화'를 주제로, 상영 종료 후 한창호 평론가와 함께 '시티즌포'의 작품 해설 및 감시 사회가 투사된 영화의 특성 등을 이야기 할 예정이다. CGV압구정에서 개최되는 '시티즌포' CGV아트톡은 영화를 본 관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예매는 CGV 홈페이지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및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다.

CGV아트톡은 매달 마지막주 화요일, 한창호 평론가가 한 영화를 선정하여 스크린 속에 담긴 예술 언어와 사회적 의미를 탐구하는 특별 프로그램이다. '시티즌포'는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경종을 울림과 동시에 이 시대의 내부고발자들을 조명해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작품으로서 11월 CGV아트톡으로 선정됐다. 앞서 진행된 CGV아트톡에서는 올 해 칸 영화제에서 최고상을 받았던 '디판', 제임스 그레이 감독의 '이민자' 등이 선정된 바 있다. CGV아트톡을 진행하는 한창호 평론가는 볼로냐대학교에서 영화학을 전공하고, 현재 인문학습원 영화학교 교장을 역임하고 있는 영화 및 예술 전문가다.

지난 19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 절찬리에 상영중인 '시티즌포'는 2013년, 미국 국가정보국(NSA)의 무차별적인 정보감시 실태를 고발해 전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에드워드 스노든의 7일간의 폭로 작전을 실시간으로 담아 스릴러 영화와 같은 긴장감을 선사하는 리얼리티 스릴러다. '시티즌포'는 국가의 정보감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현시점에서, 올해 美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장편 다큐멘터리 상을 수상하는 등 작품성과 재미를 동시에 인정받았을 뿐만 아니라, 국내 개봉 후 언론 및 관객들 사이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디지털 사회의 정보감시와 내부고발자라는 시사적 이슈를 이야기하는 영화 '시티즌포'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난 수험생들에게도 대입 논술 준비를 위한 '필수 감상 영화'로 주목 받고 있다. 실제로 지난 19일 '시티즌포' 개봉일에는 수능시험이 끝난 약 200여명 가량의 강원도 강릉 소재 고등학생들의 단체관람이 이루어졌다. '시티즌포'의 수입·배급사인 콘텐숍 측은 "현대 사회에 깊은 시사점을 제공하는 '시티즌포'에 고등학생들의 단체관람 문의가 끊이지 않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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