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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아치아라의 비밀' 문근영, 소윤 사이다 대사 패러디한 센스 돋는 밥차 선물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5-11-12 21:45



"누구라도 밥을 안 먹고 갈 권리는 없어!"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문근영이 동료 배우들과 스태프들을 위해 밥차를 선물했다.

지난 10일 모든 진실이 밝혀지기까지 단 6회만을 남겨두고 어느 때보다 분주한 SBS 수목드라마 스페셜 '마을-아치아라의 비밀'(극본 도현정, 연출 이용석) 촬영장에 깜짝 선물이 도착했다. 문근영이 "날씨가 점점 더 추워지는데, 마지막까지 모두 건강하게 별 탈 없이 작품을 마무리했으면 좋겠다"는 진심을 담아 밥차를 준비한 것.

특히 "여긴 학교고 넌 학생이니까 선생님 말씀 잘 들어. 이 세상 어느 누구도, 아무리 하찮고 나쁜 사람이라도, 세상 누구도 그렇게 죽어도 싼 사람은 없어!"라는 극중 소윤의 '사이다' 대사를 패러디한 현수막이 눈길을 끈다. "여긴 촬영장이고 이건 밥차니까 내 말 잘 들어. 이 세상 누구라도 밥을 안 먹고 갈 권리는 없어"라는 센스 돋는 문구의 현수막과 함께 배우들과 전 스태프들의 몸보신을 위한 영양 만점 삼계탕이 준비된 밥차. 촬영 막바지에 다다르며 지쳐있는 배우들과 스태프들은 문근영의 든든한 선물에 큰 환호를 보냈고 인증 샷을 찍어가며 즐거운 식사시간을 보냈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배우들과 스태프들 모두 문근영의 섬세한 마음 씀씀이에 감동을 받았다. 덕분에 마지막까지 힘내서 열심히 촬영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앞으로 남은 6회 동안 소윤이 한편 소윤은 가영(이열음 분)이 언니 혜진처럼 유전이 되는 희귀병인 파브리 병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며 두 사람을 혈연관계라고 의심하게 됐다. 게다가 전혀 예상치 못했던 미술 교사 남건우(박은석 분) 또한, 혜진, 가영과 '더러운 피'로 연관되어있음이 드러나며 미스터리함을 최고조로 끌어올린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오늘(12일) 밤 10시 SBS 제11회 방송.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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