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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표향 기자] "김신혁과 성격이 많이 비슷하죠."
최시원은 "신혁의 자유분방하면서도 절제된 면이 마음에 들었다"고 했다. "사랑이든 인간관계든 선을 지킬 줄 아는 인물이었다"는 설명이다. 그는 "극중에서 황정음에게 '인간 김혜진이 좋다'고 말하던 장면에선 신혁의 감정이 너무 와닿아서 감정을 추스리면서 연기해야 했다"고 말했다.
입대를 앞두고 바쁜 스케줄 속에도 드라마에 출연하게 된 건 대본에 매료됐기 때문이었다. 최시원은 "처음에 4부까지 대본을 받았는데 군대 가기 전이라 부담도 되고 개인적인 시간도 필요해서 출연 생각이 많지 않았다"며 "사장님이 대본을 다 읽고 난 이후에도 생각이 없으면 얘기하라고 했다. 그래서 대본을 읽었는데 대사에 위트가 있었다. 내가 그동안 너무나 하고 싶었던 느낌의 드라마였다. 그래서 무조건 출연하겠다고 답했다"고 캐스팅 뒷이야기도 소개했다.
최시원은 '그녀는 예뻤다'에서 김신혁 역을 맡아 코미디와 로맨스를 오가는 맛깔스러운 연기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오는 19일 군입대 한다. suzak@sportschosun.com·사진=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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