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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대표하는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15'가 12일부터 15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펼쳐진다.
이번 지스타는 신작 출시 외에 다양한 e스포츠 대회가 함께 한다. 예전에는 부대행사의 일환이었지만, 이번에는 국내외 여러 종목이 한꺼번에 경합을 펼치는데다 그 형식도 다양해 e스포츠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킨다. 경기 시간도 엇비슷해 주최사끼리 은근한 신경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엔씨소프트는 e스포츠로서 완전히 자리잡은 '블레이드&소울'을 활용하는 '블소 토너먼트 2015 월드 챔피언십'을 13~14일 부산 영화의 전당 특설무대에서 개최한다. 한국, 중국, 일본, 대만 등 4개국 선수들이 참가해 본격적인 국제대회로 승격됐다. 챔프를 가리는 경기뿐 아니라 VR 기기로 '블소'의 새로운 콘텐츠를 체험해볼 수 있다. 여기에 게임의 중심 캐릭터인 '진서연'의 일대기를 뮤지컬로 재창조한 뉴에이지 뮤지컬 '묵화마녀 진서연'이 13일 공개된다. 뮤지컬 1세대 배우 남경주가 총 감독을 맡고 정상급 배우들이 출연, 더욱 관심이 높다.
넥슨은 'FIFA 온라인 3'의 아시아 지역 통합 e스포츠대회 'FIFA 온라인 3 아시안컵'을 12~14일 벡스코 그랜드볼룸에서 실시한다. 넥슨과 EA코리아가 공동 주최하는 'FIFA 온라인 3'의 첫 공식 국제 e스포츠대회로, 한국과 중국,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7개국 8개팀(한국 2개팀 참가)이 출전해 아시아 챔프 자리를 가린다. 대회 총 상금은 30만달러(약 3억4000만원)으로 역시 이 종목 역대 최대 규모라 할 수 있다.
12일에는 개막식과 8강 1경기, 13일에는 8강 2~4경기와 4강 1~2경기가 열린다. 이어 14일에는 3~4위 결정전과 결승전이 개최된다. 모든 경기는 'FIFA 온라인 3' 공식 홈페이지와 e스포츠 전문 온라인채널 eSportsTV(www.e-sportstv.net)에서 생방송된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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