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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배우 양신지가 오는 12월 10일 대학로 여우별씨어터에서 개막하는 창작 사극 뮤지컬 '왕을 바라다'(극작/연출 차지성)에 캐스팅됐다.
양신지는 '중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역사상 문정왕후이나 극의 진행상 장경왕후의 캐릭터를 섞은 가상의 인물이다. 단경이 폐비가 된 후 왕의 부인으로 궁에 입궐하지만 중종의 마음은 단경에게 있고 자신을 돌아보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된다. 권력의 중심에 있지만 세력을 형성하지 않으려 한다. 그러나 훈구세력의 설득과 단경의 존재로 부담을 느끼게 되어 훈구파에 힘을 실어주는 인물이다.
2001년 뮤지컬 '스팅'으로 데뷔한 양신지는 '로미오 앤 줄리엣', '맘마미아'와 창작 뮤지컬 '담배가게 아가씨' 등에서 개성 강한 연기를 펼쳐왔다. '왕을 바라다'는 12월 27일까지. (02)765-1776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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