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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육룡이 나르샤' 유아인이 거짓말로 안방극장을 발칵 뒤집었다.
자신의 행동이 들통 난 상황에서도 이방원은 거침없었다. 이방원은 홍인방과 담판을 짓기 위해 개경으로 향했다. 이성계의 분부로 이 곳에 왔다고 홍인방을 속인 이방원은 그의 초조한 심리를 교묘히 건드렸다. 결연한 목소리로 "안변책을 통과시키세요. 거래는 그 다음입니다"라고 다그쳤고, 홍인방은 흔들렸다. 결국 안변책은 도당에서 가결이 됐다. 이방원은 이 모습을 바라보며 "혁명의 진채가 마련됐다."며 두근거리는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이방원은 거짓말로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홍인방을 감쪽같이 속이는가 하면, 능청스럽게 무휼(윤균상 분)을 자신의 호위무사로 삼는 이방원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입가에 미소를 연발하게 만들었다. 그의 말 한마디에 점차 커지는 사건들은 쫄깃하게 극의 재미를 이끌었다.
한편 SBS 창사 25주년 특별기획 '육룡이 나르샤'는 조선의 기틀을 세운 철혈 군주 이방원을 중심으로 한 여섯 인물의 야망과 성공 스토리를 다룬 팩션 사극이다. '육룡이 나르샤'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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