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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불독녀 박슬기, 통굽에 스티로폼 부착 '키까지 속였다!'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5-11-02 23:25 | 최종수정 2015-11-02 23:59



복면가왕 불독녀

복면가왕 불독녀

'복면가왕' 불독녀의 정체는 방송인 박슬기였다.

1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소녀의 순정 코스모스'에 도전하는 복면가수 8인의 듀엣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심술쟁이 불독녀'는 '평화의 상징 자유로 여신상'과 서문탁의 '사미인곡'을 열창했다.

묵직한 보컬을 선보인 여신상과 달리 불독녀는 맑고 카랑한 매력을 선보였다. 들어본 적 없는 목소리로 판정단을 혼란시켰던 이 대결의 결과는 65대 34로 여신상의 승리였다.

이후 '불독녀'는 별의 '12월 32일'을 부르며 가면을 벗었고 그 정체는 방송인 겸 리포터 박슬기였다.

가면을 벗은 박슬기는 김성주에게 "안경을 껴야 하는데 못 알아보실 것 같다. 안경을 쓰고 싶다. 옷 안에 있다"라며 "남자친구처럼 지퍼 좀 내려달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특히 인형 옷을 벗은 박슬기는 높은 힐에 스티로폼까지 발바닥에 부착해 변장에 심혈을 기울였고, 이를 본 김구라는 "저런 것을 신고 있는데 어떻게 맞히냐"며 박슬기의 변장에 화들짝 놀랐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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