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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살벌 패밀리' 지수원 "여러번 피팅하며 컨셉과 컬러 정했다"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5-11-02 22:02


배우 지수원이 첫 등장씬을 위해 이틀을 굶는 급속 다이어트를 감행했다?

MBC 새 수목 휴먼코미디 '달콤살벌 패밀리'(극본 손근주/ 연출 강대선/ 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에서 지수원이 등장부터 화려하게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것을 예고했다.

극 중 김응수(백만보 역)의 칠순잔치에 나타난 지수원(오주란 역)은 몸매라인이 드러난 타이트한 여신 드레스로 시선을 강탈하고 있다. 헤어부터 메이크업은 물론, 드레스와 자켓, 그리고 클러치로 우아하고도 기품 넘치는 패션을 완성한 그녀의 모습에 현장 스태프들 모두가 환호했을 정도.

이 장면은 오주란 캐릭터의 첫 등장 씬인 만큼 지수원 역시 많은 공을 들였다. 그녀는 "오주란 캐릭터를 확실하게 보여주기 위해 여성스럽고 우아하며 세련되게 보일 수 있도록 여러 컨셉을 두고 피팅을 하며 노력했다"며 관록의 배우다운 연기 열정을 드러냈다.

또한 지수원은 "타이트한 드레스를 입어야하는 만큼 식단 조절은 물론 이틀 동안 굶으며 많이 신경썼다"며 숨은 고충을 드러내 극을 통해 선보일 그녀의 '오여사룩'에도 많은 관심이 모아질 전망이다.

지수원이 분하는 오주란은 문정희(김은옥 역)와 유선(이도경 역)이 속해있는 여성봉사단체 '한마음회'의 명예회장으로 교양과 우아함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캐릭터. 말투며 손짓 어느 하나에도 기품이 깃든 그녀는 지수원의 매력이 더해져 충심파 회장인 김응수의 마음을 제대로 쥐락펴락한다고. 또한 지수원은 기품 있지만 어딘가 2% 부족한 지적 결함을 살포시 내비치며 오여사만의 코믹함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더한다.

한편, 드라마 '달콤살벌 패밀리'는 집밖에선 폼 나는 조직 보스지만, 집안에서는 와이프 잔소리와 두 아이들 무시에 찬밥 신세인 서열 4위, 대한민국 고달픈 가장의 대표 얼굴, 두 얼굴의 남자가 가족을 지키기 위해 벌이는 처절한 사투를 '웃프게' 그린 휴먼코미디.

김응수도 반하게 만든 지수원의 여신 자태를 확인할 수 있는
MBC 새 수목 휴먼코미디 '달콤살벌 패밀리'는 '그녀를 예뻤다' 후속으로 11월 18일(수) 밤 10시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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