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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자들 이병헌 “이렇게 많은 애드리브 처음” 이유는?

홍민기 기자

기사입력 2015-11-02 17:55


영화 '내부자들' 언론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2일 오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렸다. 이병헌이 질문에 답하고 있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5.11.02/

내부자들 이병헌

'내부자들' 배우 이병헌이 가장 많은 애드리브 연기를 한 작품이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2일 오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내부자들'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이병헌은 "가장 많은 애드리브를 한 영화같다"고 말했다.

이병헌은 "처음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안상구 캐릭터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었다. 유머러스한 느낌보다는 영화에 나오는 다른 캐릭터들처럼 힘 있고 진짜 조폭스러운 캐릭터였다. 시나리오를 단숨에 읽어버릴 정도로 재밌었지만 사건이 긴박하게 흘러가 쉴 틈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관객들이 쉬어가는 부분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감독님께 '유머러스하게 해도 되겠냐'고 말했고, 감독님도 흔쾌히 좋다고 해주셨다"며 "현장에서 많은 애드리브를 했다. 이렇게 많은 애드리브는 처음이다. 거의 애드리브로 대사를 했던 기억이 난다"고 전했다.

극 중 이병헌은 정치깡패 안상구 역을 맡았다.

'내부자들'은 대한민국 사회를 움직이는 내부자들 의리와 배신을 담은 범죄드라마. '미생' 윤태호 작가의 미완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오는 19일 개봉 예정이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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