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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영화 '도리화가'가 판소리 대가 '신재효'와 조선 최초의 여류 소리꾼 '진채선'역으로 호흡을 맞춘 류승룡과 배수지의 모습을 담은 메인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여기에 입을 굳게 닫고 근엄한 표정으로 진채선의 곁을 든든히 지키고 있는 신재효의 모습은 남다른 카리스마로 동리정사를 이끄는 수장이자, 채선에게는 엄격하면서도 든든한 스승이자 버팀목인 입체적 캐릭터를 소화한 류승룡의 깊은 눈빛과 어우러져 시선을 사로잡는다.
역사 속 실존인물이었던 판소리 대가 '신재효' 역을 맡아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은 류승룡과 조선 최초 여류소리꾼 '진채선'으로 변신한 배수지의 모습은 조선 역사상 최초로 여성의 소리가 울려 퍼진 그 날의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하는 가운데, "여자는 판소리를 할 수 없던 시대, 그녀의 소리가 시작된다"라는 카피는 신재효와 진채선을 중심으로 벌어질 깊은 울림과 감동을 전할 '도리화가'의 드라마틱한 스토리를 예고하며 기대를 증폭시킨다.
'도리화가'는 전국을 누빈 방대한 로케이션을 통한 아름다운 영상과 흡인력 있는 스토리, 그리고 애틋한 판소리 선율이 결합한 작품으로 11월 25일 개봉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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