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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위 50% 자산은 2% 불과…상위10%가 66% '양극화 위험 수준'

이재훈 기자

기사입력 2015-10-29 23:38 | 최종수정 2015-10-29 23:59



하위 50% 자산은 2% 불과

하위 50% 자산은 2% 불과

한국 20세 이상 성인 기준 자산 하위 50%의 보유 자산이 전체 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낙년 동국대 경제학과 교수는 29일 2000년부터 2013년까지 국세청의 상속세 자료를 분석해 한국사회 부의 분포도를 추정한 논문을 낙성대 경제연구소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논문에 따르면 20세 이상 성인을 기준으로 자산 상위 10%는 2013년 전체 자산의 66.4%를 보유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인 2000∼2007년 연평균인 63.2%보다 높아진 수치다. 이들의 평균 자산은 6억2400만원이었다.

반면 하위 50%가 가진 자산 비중은 2000년 2.6%, 2006년 2.2%, 2013년 1.9%로 갈수록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김 교수는 이 논문을 31일 서울대에서 열리는 전국역사학대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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