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상후보작

스포츠조선

'SBS 컬처클럽' 한국 최초, 파리 컬렉션 무대에 한복을 소개한 한복 디자이너 이영희

박아람 기자

기사입력 2015-10-28 15:17


우리나라 최초로 파리 컬렉션 무대에서 우리 옷 한복을 소개 해 무척 아름답고 철학적인 옷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한복디자이너 이영희. 우리 옷의 현대화와 세계화를 위해 40년을 쉬지 않고 달려온 그녀를 만나본다.

한국화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화가 김충식

기막힌 소재와 기발한 생갭다는 그림과 사색을 즐기며 사물의 아름다음을 깨달아가는 감성화가 김충식. 자연과 함께 생활하며 꾸밈없는 노력으로 자신만의 감동을 전하는 그의 작업실로 찾아가본다.

■ 자연 그대로의 색으로 자유와 기품을 짓다

- 디자이너 이영희

예부터 전해 내려오는 우리 전통 의상 한복. 그 아름다움은 세계적으로도 인정받고 있지만 이제는 명절, 집안 잔치 때조차 한복 입은 사람을 찾아보기 어려워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연 그대로의 색으로 바람을 닮은 듯 자유롭고 기품 있는 한복을 지어온 이영희 디자이너. 1993년에는 국내 디자이너로서는 최초로 파리 컬렉션에 한복을 가지고 참여해 무척 아름다고 철학적인 옷이라고 극찬을 받기도 했다. 그리고 올해 2015년, 바람이 불 때면 더 아름답고, 또 바람을 따라서 세계로 퍼져 아름다움을 전하는 '바람의 옷 - 한복' 디자인 40주년을 맞아 그녀의 이야기와 지난 40년간 작품 활동이 담긴 '이영희展 - 바람,바램'을 진행하기도 했는데. 한복 디자인 40주년과 더불어 프랑스와의 수교 130주년을 맞아 한국과 파리에서 뜻 깊은 전시를 진행하며 누구보다 바쁘고 뜻 깊은 한해를 보냈을 그녀를 10월 29일 오전 1시 5분 SBS 컬처클럽 <컬처피플>을 통해 만나본다.

■ 여백과 선의 리듬으로 자연의 아름다움을 담다

- 한국화가 김충식

산수화의 상징성인 의경의 세계를 깊이 탐구하며 한국화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김충식 화백. 그는 자신의 사상과 감성을 대상에 투여해 표현하며 수십 년 동안 설경산수 등 자신만의 관점과 다양한 형상의 화면을 탐색해왔다. 자연과 좀 더 가까이서 생각하며 작업을 하고 싶어 이십여 년 전 경기도 광주시로 이주 할 만큼 자연을 사랑하는 김충식 화가. 그림을 그리기 위해 좋은 소재를 찾아다니다 결국 좋은 소재란 주변에 있는 자연이라는 것을 깨닫고 자연을 그리며 겸허함을 배운다고 하는데, 담을 쌓지 않은 정원에 핀 꽃과 나무를 보고 있노라면 천사들이 와 이야기를 전해주는 것 같다며 예쁜 꽃을 보고 감동하는 소박하고도 감성적인 그의 작업실이 10월 29일 목요일 오전 1시 5분 컬처클럽 <예술가의 집>에서 공개된다.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