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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보니 어때 임수미 정려원
하지만 정려원이 자신의 생각과 다르게 글씨를 쓰자 짜증을 터뜨렸다. 정려원은 "미안해. 그럼 (내가) 어떻게 할까?"라고 물었지만, 임수미는 "그냥 써야지 어떡해"라고 받아쳤다.
정려원은 "화는 네가 내고 있다. 뭘 어떻게 하라는 거냐"라고 불만을 토로했고, 임수미는 "너무 서운하다"라고 토로했다. 이에 정려원도 "나도 너무 힘들어. 너 맞춰주느라"라고 울먹였다. 두 사람 사이의 대립이 고조되자 임수미는 "나 이거 안 할래. 카메라 꺼달라고 해. 잠깐 그만 찍으면 안 돼요?"라며 촬영중단을 요구했다.
하지만 이날 방송 막바지 임수미와 정려원은 서로에게 미안함을 드러내며 사과의 뜻을 표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정려원은 "스케줄 소화하느라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없어서 그랬던 것 같다"라고 답했다. 임수미도 "제가 예민했다. 미안했다. 그 자리에 서 있던 저에겐 모든 게 소중해서 그랬다"라며 사과의 뜻을 표했다.
'살아보니 어때'는 암스테르담으로 떠난 정려원과 그녀의 절친 임수미가, 현지인들과 함께 살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글로벌 동거 리얼리티다. 두 사람은 현지인과 집을 공유하며 오직 그들이 내는 방세로 생활비를 충당해야 한다.
<스포츠조선닷컴>
정려원 임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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