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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하루가 멀다하고 달라지는 예능 트렌드 속에서도 오랫동안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컨셉트의 예능이 있다. '바로 음악 예능'이다.
지난 추석 시즌 방송된 파일럿 방송에서도 SBS '심폐소생송', MBC '어게인 인기가요 베스트 50' '듀엣가요제 8+' 등 많은 예능이 만들어졌고, 국민 예능 프로그램인 MBC '무한도전'에서는 '고속도로 가요제'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이하 '토토가') 등 음악을 컨셉트로 진행될 때마다 음악 차트까지 장악하며 인기를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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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듣는 즐거움'을 주는 음악에 '보는 즐거움'까지 더했다는 것이 음악 예능이 사랑받는 또 하나의 이유다. 최근 음악 예능은 가수들이 멋진 음악을 들려주는 초창기 음악 예능의 포맷을 넘어 최근에는 얼굴을 가린 스타들의 노래를 듣고, 그 스타의 정체가 밝혔을 때 주는 놀라움, 음치와 노래 능력자를 골라내는 재미 등 신선한 포맷을 동원해 듣는 즐거움 이상의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한 방송 관계자는 "음악은 예능국에서 포기할 수 없는 효자 트렌드다. 3~5분이라는 짧은 노래만으로 시청자에게 드마라틱한 감동을 줄 수 있고, 여기에 신선한 아이디어와 감동까지 더해 새로운 재미까지 창조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음악 예능의 인기는 계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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