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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꿀단지' 송지은, "첫 지상파 주연, 부담에 잠도 설쳐"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5-10-28 15:05


KBS 1TV 저녁 일일극 '우리집 꿀단지' 제작발표회가 27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렸다. 배우 송지은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우리집 꿀단지'는 부모로부터 '빚 5000만원'을 상속받은 청춘이 철부지 어른들이 망쳐놓은 세상을 맨몸으로 헤쳐나가며 상처받고 찢겨진 가족을 하나로 이어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송지은, 이재준, 서이안, 김민수, 김용림, 최명길, 이영하, 유혜리, 안선영, 최대철 등이 출연한다. 11월 2일 첫방송된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우리집 꿀단지' 출연진이 출연 소감을 밝혔다.

2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KBS1 새 일일극 '우리집 꿀단지'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송지은은 "나는 예능형 드라마나 웹드라마 경험 밖에 없어서 부담감에 잠 못이루는 일이 많았다. 그런데 현장에서 잘 봐주시고 선배들도 많이 도와주셔서 생갭다 재밌게 촬영 중이다. 20세 때 가수로 데뷔했는데 그 전에 아르바이트를 많이 했었다. 그때 다이어리와 일기장을 살펴보면서 마음이 어땠나 돌아봤다"고 밝혔다. 이어 "가수는 3분 정도 무대 위에서 쏟아내면 끝나지만 배우는 6개월 동안 그 인생으로 살 수 있다는 게 매력인 것 같다. 전효성과도 메신저로 연기에 대한 얘기를 한다"고 전했다.

안선영은 "시트콤이나 웃음을 드리는 연기는 과장된 게 많은데 호흡이 긴 드라마는 앙상블이 중요하다. 내가 오바해서 다른 분들 연기에 누가 되지 않으려고 자연스럽게 캐릭터 자체가 재밌는 배우가 되려 노력 많이 한다"고 말했다.

서이안은 "캐스팅 소식에 굉장히 걱정했다. 일주일에 다섯 번이나 시험대에 오르는 거니까 긴장되고 초조했다. 그래도 현장에서 많은 선배들이 도와주셔서 지금은 편안한 마음으로 촬영 중이다"고털어놨다.

'우리집 꿀단지'는 학자금 대출과 최저 시급 알바 끝에 사회에 떠밀리듯 나온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재준 송지은 김민수 서이안 주다영 유혜리 최수린 등이 출연하며 11월 2일 오후 8시 25분 철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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