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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사나이' 신소율, 오래도록 기억 될 ‘빛나는 꼴찌’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5-10-27 23:33


배우 신소율이 개념 여군의 표본을 보였다.

최근 막을 내린 MBC 예능<진짜 사나이-여군특집3>에서 강한 정신력의 악바리 여군으로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준 신소율의 치열한 여군 성장 과정이 재조명 되고 있다.

공개된 사진은 훈련소 시절부터 부사관 학교까지의 신소율의 다사다난한 여군 도전기가 담겨 있다. 특히 갖은 훈련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놀라운 끈기를 선보이고 있어 탄성을 이끌어내고 있다.

방송 초 훈련소 입성을 위한 체력 검정에서부터 다른 동기들에 비해 현저히 낮은 기초체력을 보인 신소율은 결국 마지막 달리기 종목에서 다리에 난 쥐의 여파로 여러 훈련에서 조금씩 뒤쳐지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신소율은 그 한계를 극복하려는 듯 자진해서 분대장에 지원했고 리더로써 책임감 있는 면모를 나타내며 동기들을 살뜰히 챙겼다. 또한 실전 훈련에서는 몇 번이나 쓰러졌음에도 특유의 악바리 정신력으로 모든 훈련을 수행해내 놀라움을 자아냈다.

초반의 부진을 씻어내며 나날이 여군으로서 자세를 갖춰나간 신소율은 비록 눈앞에 보이는 독거미대대에서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고 자진포기를 선언했지만 이후 인터뷰에서 부상당한 몸으로 더 이상 동기들의 짐이 되고 싶지 않다는 뚜렷한 소신과 배려를 드러내 방송 후에도 많은 시청자들 사이에서 '개념여군'이라는 호칭을 얻으며 찬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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