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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를 부탁해' 베스트 레시피북 출간! 92개 화제의 요리법과 방송 뒷이야기 공개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5-10-26 15:33


JTBC 푸드 토크쇼 '냉장고를 부탁해'가 책으로 만들어졌다.

중앙북스가 펴낸 '냉장고를 부탁해' 베스트 레시피북은 프로그램에서 나온 인기 메뉴 92개의 상세 레시피를 셰프들의 요리팁 및 조리 분량과 함께 담아냈다. 1회부터 40회까지 중에서 우승 메뉴는 물론, 패한 메뉴 중에서도 시청자 게시판과 블로그 및 SNS 등에서 가장 뜨거운 호응을 얻은 92개의 메뉴를 엄선해 그 상세 레시피를 수록했다.

특히 15분 만에 요리를 완성해야 하는 프로그램 특성상 방송 중 요리 과정이 지나치게 빠르고 복잡해보일 수 있는데, 이를 가정에서도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상세한 레시피로 꼼꼼하고 친절하게 알려준다는 것이 이 책의 특징이다.

또한 '냉장고를 부탁해' 베스트 레시피북은 최현석, 샘킴, 정창욱, 홍석천, 미카엘, 김풍, 이원일, 박준우, 이연복 등 셰프 9인이 방송에서 다 전하지 못한 요리 비법과 방송 뒷이야기 등을 공개했다. 메뉴 각각, 조리 과정 하나하나를 리뷰하며 '이때 냉장고에는 없었지만 이 재료를 더 넣으면', '그때는 실수했지만 제대로 만들었으면', '시간이 없어서 그렇게 했지만 집에서 다시 제대로 만든다면', 등 저마다의 요리 비법을 깨알같이 전했다. 또한 녹화당시의 상황과 에피소드, 못다한 이야기 등을 생생하고 전한다. 이러한 시크릿 쿠킹 팁과 비하인드 스토리 등은 오직 이 책의 독자들을 위해 셰프들이 특별히 공개한 것으로 방송 중 조리 팁도 담았다.

이밖에도 '정확한 분량을 알 수 없다'며 볼멘소리를 하는 이들을 위해 셰프들이 만든 요리를 기반으로 요리 연구가 문인영 씨가 조리 분량(2인분 기준)을 재구성했다. 방송 중에는 게스트의 입맛을 반영해 지나치게 맵거나 달게 만들어지기도 했는데 책 속 조리 분량은 보편적인 입맛에 맞춘 것이 특징이며, 일단 '간이 맞는 음식'으로 만드는 데 주력했다. 이를 기준 삼아 각자 입맛에 맞게 재료를 가감하다 보면 나만의 레시피를 완성할 수 있을 것이다.

JTBC '냉장고를 부탁해'는 스타의 냉장고를 스튜디오로 직접 옮겨 와 냉장고 안 재료만으로 단 15분 만에 최고의 음식을 만드는 화제의 예능 프로그램이다. 2015년 6월, 한국 갤럽이 발표한 '한국인이 좋아하는 TV 프로그램' 조사에서 3위에 오르며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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