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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국민 노총각에서 이제는 새신랑이 되어 돌아온 안재욱이 '힐링캠프'를 통해 절박했던 LTE급 '3일 고백스토리'를 공개했다.
등신대가 등장하자 마자 광대가 저절로 승천한 안재욱은 "오랜만에 출연해서 떨리는데 옆에 있으니까.. (좋다)"고 표현하며 시작부터 아내바보의 면모를 드러냈고, 자연스럽게 아내와의 첫만남 스토리를 공개했다.
그는 뮤지컬 연습으로 처음 만난 아내 최현주에 대해 "수줍게 웃는 모습이 너무 예뻤어요"라며 첫 눈에 반했다고 밝혔는데 이후에는 절박했던 고백스토리로 녹화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안재욱은 자신과 더블 캐스팅이었던 가수 팀과 러브신을 연습하는 아내의 모습을 보고 질투를 느꼈고, 팀을 스윽 불러 다른 신을 연습하길 권유하기까지 했다.
웃음을 참지 못하는 시청자 MC들의 반응에 안재욱은 "그렇게 사정사정 해본 적은 처음이에요. 잡아야 되니까 놓치면 안 된다고 생각했어요"라며 '3일 고백스토리'에 변명을 했지만, 김제동은 "제가 여자 입장에서 들었는데 되게 구질구질 하다"는 말로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안재욱은 LTE급 '3일 고백'도 모자라 장인어른을 처음 만나 "잘 사귀어 보겠습니다. 허락해주십시오"라고 말하는 대신 "결혼도 올여름 넘기지 않고 하겠습니다"라고 본의 아니게 일방적인 결혼 통보를 했다며 웃지 못할 에피소드를 공개해 또 한번 웃음폭탄을 투척했다는 후문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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