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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조승연 "베스트셀러로 번 돈 2년 만에 탕진…월세만 350만원"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5-10-22 00:04 | 최종수정 2015-10-22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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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조승연

'라디오스타' 조승연

'라디오스타' 베스트셀러 작가 조승연이 베스트셀러로 번 돈을 2년 만에 탕진했다고 밝혔다.

21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그 뇌는 예뻤다!'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로이킴 신아영 조승연 김소정 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조승연은 "20대 때 베스트셀러로 번 돈을 2년 만에 탕진했다. 계속 돈을 그렇게 벌 줄 알았던 거다"라고 털어놨다.

조승연은 "당시 피아노가 갖고 싶어서 4천만 원짜리 고가의 피아노를 샀다. 피아노가 있으니 큰 집이 필요했다. 뉴욕에서 월세 350만원 짜리 집을 빌렸다"며 "뉴욕에서 사는 동안 좋은 옷도 사고 비싼 밥도 먹다 보니 어느새 돈이 없더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조승연은 "최근에 부모님이랑 그 시절 이야기를 했다. 내가 '그 돈으로 집을 샀으면 몇 십억이 있었을텐데…'라고 말하자 어머니가 '잘했다. 20대에 그 돈을 가지고 있어 봤자 도전 의식 없어지고 나태해질 뿐이다. 그런 경험 가진 건 너밖에 없을 거다'라고 말해주셔서 감동받았다"고 말했다.

조승연은 "지금은 검소하게 산다"고 덧붙였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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