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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과함께2' 새커플②]윤정수♥김숙, 연애 예능에 없던 '하드캐리' 커플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15-10-16 08:55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가상 연애 버리아이터 역사상 가장 '쎈' 커플이 나타났다.

15일 방송된 JTBC '님과함께2-최고의 사랑'에서는 새로운 가상 커플인 윤정수와 김숙이 첫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가상 결혼 상대를 모른 채 방송은 시작한 윤정수와 김숙은 각각 "키도 컸으면 좋겠고 말랐으면 좋겠다. 쌍꺼풀이 없는 눈이 좋다", "호감형에 깔끔한 스타일이 좋다. 일단은 빚은 있으면 서로 힘들다. 지병도 없었으면 좋겠다"며 희망 배우자에 대해 말했다.

하지만 상대를 확인한 두 사람은 절망했다. 두 사람은 "이틀 전에도 통화했다. 같이 반신욕을 해도 될 사이다"며 당황했지만 "만난 김에 밥이나 먹자"며 어쩔 수 없이 현실을 받아드리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사로잡았다. 가상 연애 버라이어티에서 처음으로 등장한 개그맨·개그우먼 커플이니 만큼 두 사람의 만남은 그야말로 빵빵 터졌다.

특히 두 사람은 가상결혼 계약서까지 작성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들이 작성한 계약서에는 서로를 구속하지 말기, 달링·허니·여보 호칭 쓰지 않기, 손은 잡되 깍지는 끼지 않기 등 조항이 담겼다. 계약서를 작성하면서 김숙은 "임신은 안된다"며 "빨리 계약서에 추가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마지막에 '서로 사랑에 빠지지 않기'를 포함시키고 계약서를 위반할 시 벌금 1억1000만원을 내기로 합의했다.

두 사람은 첫 만남부터 그야말로 시청자를 빵빵 터뜨렸다. 서로가 서로를 잘 아는 사이니 만큼, 그리고 만족할 만한 상대가 아닌 만큼(?) 내숭·가식 제로의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가상 연애 버라이어티 역사상 전무후무한 이 '계약 커플'이 자신들이 작성한 계약 조항 대로 서로에게 절대 빠지지 않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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