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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공개열애의 부담이 컸던걸까, 소녀시대가 연이은 결별로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연이은 열애 인정으로 화제를 모았던 소녀시대는 올해는 반대로 결별 소식을 전하면서 또 한 번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태연이 지난 9월 엑소 백현과 결별, 연인 관계를 정리하고 가요계 선후배로 남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이에 앞서서는 2PM 닉쿤과 열애 중이던 티파니, 이승기와 사귀던 윤아가 각각 5월과 8월 이별했음이 알려져 놀라움을 안겼다.소녀시대 멤버들이 차례로 결별하면서 현재 소녀시대에선 수영만 배우 정경호와 공개 연애 중인 상태다.
SM 대표 아이돌의 만남으로 화제가 된 태연과 백현의 열애가 공개되면 팬덤에 큰 파장이 있었다. 다른 멤버들의 경우도 공식 석상에 설 때면 열애 상대에 대한 질문이 따라왔고, 이들의 연애 전선에 대중의 큰 관심이 쏠렸다. 과거와 달리 열애와 결별이 이미지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하지만, 심적인 부담까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한 연예계 관계자는 "만남 초반에 열애 사실이 공개되면 감정이 채 무르익지 못하고 멀어지게 되는 일이 많다"며 "또 주위의 시선을 의식하게 되다보니 아무래도 만남도 소원해 질 수밖에 없고, 특히 팬덤의 영향력이 큰 아이돌의 경우 그 부담감을 안고 만남을 지속하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네티즌은 "어린 나이 열애인데다 사람들의 시선이 부담이 됐을 것", "원하지도 않은 공개연애 사귀는 게 쉬울까" 등의 글로 안타까움을 드러내면서도 "지금의 나이에 열애와 결별은 자연스러운 것"이라며 소녀시대를 향한 애정어린 응원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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