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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탁해요 엄마' 최태준♥조보아, 두번째 키스현장…첫키스와 180도 다른 느낌
자신은 성형외과 전문의 신재민이 아닌 취업 준비생 이형순이라는 사실을 밝히고 싶었지만, 번번이 기회를 놓친 형순. 자꾸만 좋아지는 채리에게 초라한 모습을 보이기 싫었을 터. 하지만 엄마 임산옥(고두심)이 그의 거짓말을 알게 됐고, 자신을 운전기사로 고용한 장철웅(송승환)이 채리의 아빠라는 사실을 알게 되자 형순은 사직과 함께 이별을 고하기로 결심했다. 손편지를 써서 커플링과 함께 우체통에 넣어놓고 온 것.
그러나 거듭된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고 철웅의 운전기사로 아주 잠깐 일을 돕다가 채리와 정면으로 마주하게 된 형순. 그제야 모든 것이 파악된 채리는 그가 거짓말을 했다는 사실에 분노했고 형순은 그녀가 보잘것없는 자신의 정체에 실망했다고 오해, 헤어지게 됐다.
제작진은 "실제 두 사람이 친구다 보니 첫 키스신 때도 촬영하기 수월했었는데, 이번 작품을 통해 더욱 친해진 덕분에 두 번째 키스신도 배우와 제작진 모두가 만족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라며 "보는 이들에게 안타까움을 자아냈던 형순과 채리가 어떤 계기로 재결합을 하게 되는지, 앞으로 두 사람은 어떤 로맨스를 선보일지 기대 많이 해달라"고 전했다.
고 전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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