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탁해요, 엄마' 유진, 오민석, 최태준의 연애 사업에 시청자들의 응원을 끊이지 않고 있다.
일 때문에 애써 사랑을 외면하던 진애. 그러나 자신의 곁을 떠나겠다는 훈재의 말에 진애는 사랑 앞에 용기를 냈고, 마침내 두 사람은 포옹으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게 됐다. 하지만 아직 장애물은 남아있다. 산옥은 시골에 홀어머니가 계신 (그렇게 속이고 있는) 훈재를 진애의 짝으로 탐탁지 않아하고, 그의 엄마 황영선(김미숙)은 아들이 누구와 연애하는지조차 모르고 있다. 게다가 진애에게 끊임없이 애정을 갈구하는 윤상혁(송종호)도 있다. 그나마 다행인 건, 진애가 한 번 결심하면 쉽게 굽히지 않는 여자라는 것. 두 사람의 꿀 바른 듯 달달한 로맨스가 기대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 갑을 역전의 기미가 보이는 오민석♥손여은
◆ 짠내 폴폴 헤어져도 서로가 그리운 최태준♥조보아
삼남매 중 가장 빠른 연애 진도를 선보이던 형순과 채리. 그러나 보는 사람마저 아슬아슬하게 만들었던 형순의 거짓말이 탄로 나며 두 사람의 인연도 끝이 났다. 형순이 채리의 아빠 장철웅(송승환)의 운전기사 일을 잠시 도와주다 그녀와 정면으로 마주쳤기 때문. 채리는 형순이 거짓말을 했다는 사실에 화가 났고, 그는 그녀가 별 볼 일 자신의 정체에 실망했다고 오해하며 두 사람은 서로에게 깊은 상처를 남긴 채 헤어지게 됐다. 하지만 진심으로 좋아했기에 헤어졌어도 서로를 그리워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는 두 사람. 과연 이들은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각기 다른 삼남매의 연애 사업으로 흥미를 더하고 있는 '부탁해요, 엄마'. 오는 10일 저녁 7시 55분 KBS 2TV 제17회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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