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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육성재 "연기? 일상서도 순경 말투로 생활"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5-10-06 16:12


탤런트 육성재가 6일 당산동 그랜드컨벤션에서 열린 SBS 수목드라마 '마을 아치아라의 비밀'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있다. '마을 아치아라의 비밀'은 평온했던 마을에서 오랫동안 암매장 된 시체가 발견되면 드러나는 비밀들을 추적해 나가는 드라마다.
당산동=최문영 기자deer@sportschosun.com /2015.10.06/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비투비 육성재가 순경 역할 때문에 겪은 에피소드를 전했다.

육성재는 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그랜드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SBS 수목극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제작발표회에서 "지방 촬영지에서 순경 제복을 입고 있으니 마을 어르신들이 '촬영하는 것이냐'고 물으며 제 옆에 안오신다"며 "진짜 경찰인 줄 아신다"고 말했다.

이어 "평상시에도 드라마에 이입하기 위해 극중 '우재' 말투로 생활하려고 노력한다"며 "식당에서 나오면서 '고생하십시요' 말하고 일상을 우재 말투로 생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극중 육성재는 3번의 낙방 끝에 겨우 경찰관의 꿈을 이룬 파출소 순경 박우재 역을 맡아 운명처럼 마을 '아치아라'로 오게 된 영어 원어민 교사 소윤 역의 문근영과 함께 평화롭고 단조로운 마을이 숨기고 있는 진실을 함께 파헤칠 예정.

육성재는 "박우재 캐릭터가 자신의 일에 상당히 열정적인 부분이 있는데 저랑 닮았다"며 "비투비 멤버들도 '막내인데 고생이 많다'고 응원을 많이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가장 보통의 사람들이 살고 있는 마을인 줄 알았지만, 오랫동안 암매장된 시체가 발견되며 평화로움이 깨진 아치아라. '마을- 아치아라의 비밀'은 사건 조사가 진행될수록 한 꺼풀씩 벗겨지는 결코 평범하지 않은 마을의 추악한 비밀을 추적해가는 미스터리 스릴러물이다. '케세라세라', '사랑도 돈이 되나요' 등을 집필한 도현정 작가와 '일지매', '아내가 돌아왔다', '대풍수' 등의 연출을 맡은 이용석 감독이 손잡고 완성도 높은 웰메이드 장르물을 브라운관에 선보일 계획이다.

'용팔이' 후속으로 오는 10월7일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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