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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이 나르샤' 박혁권, 능청 말투 안에 숨겨진 매서운 눈빛 '잔혹 무사' 탄생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5-10-06 08:04 | 최종수정 2015-10-06 10:18



배우 박혁권이 명품 배우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5일 첫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연출 신경수/제작 뿌리깊은나무들)에서는 현 삼한 제일검으로 손꼽히는 '길태미'역으로 분한 박혁권이 능청과 잔혹을 오가는 무사로 등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뜻을 함께 하고 있는 고려 유지파 이인겸(최종원 분)과 백윤(김하균 분)이 있는 온천으로 급히 찾아간 길태미(박혁권 분)는 이성계가 어명을 받아 도당으로 올 것이라는 소식을 전하며 극적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어 이인겸의 방에서 이야기를 나누던 길태미는 생각에 잠긴 이인겸을 향해 "촌뜨기 하나가 도당 들어오는 게 그리 걱정이세요? 지금이라도 명만 내리시면 가서 목만 가져올게요"라며 출중한 무술실력을 가진 제일검다운 잔혹한 모습을 보였다.

그 외에도 화려한 겉치장을 좋아하며 촐랑대는 모습은 물론, 순간순간 섬뜩한 언행으로 극에 긴장감을 불어 넣는 이중적인 면모를 보여 앞으로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한편 박혁권이 명품조연의 면모를 뽐내며 열연을 펼치고 있는 SBS 새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는 조선의 기틀을 세운 철혈군주 이방원을 중심으로 한 여섯 인물의 야망과 성공스토리를 다룬 팩션사극으로 매주 월, 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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