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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민 주연 '감옥에서 온 편지' 크랭크업...미스터리스릴러 열풍 이어갈까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5-10-01 12:16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영화 '감옥에서 온 편지'(가제)가 약 4개월간의 촬영을 마치고 지난 달 26일 수원에서 크랭크업했다.

'감옥에서 온 편지'는 신이 내린 사무장으로 불리는 브로커 '필재'가 의문의 편지 한 통을 받은 뒤,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대해제철 며느리 살인사건'의 배후를 추적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지난 6월 12일 첫 촬영을 시작한 '감옥에서 온 편지'의 마지막 촬영에서는 작품의 주역인 김명민과 김상호, 김향기가 모였으며, 모두 행복한 표정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마무리 됐다.

김명민은 "지난 4개월동안 모든 스태프들과 감독님, 배우들 정말 고생 많이 했습니다. 들어갈 땐 이거 언제 끝나나 싶은데 막상 들어가면 눈 깜짝하는 사이에 끝나요. 정말 시간이 빨리 흐른 것 같고, 그만큼 작업이 굉장히 재미있었고 만족스러웠던 것 같아요"라고 말했고, 김상호 역시 "매번 촬영 끝나면 '잘 끝났나?'라는 생각이 들고 시원섭섭합니다. 내년쯤 개봉을 한다니 기대해 주세요. 개봉하면 시간되시면 와서 봐주세요. 감사합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 김영애는 "7월부터 합류했는데, 금방 지나간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강한 역할 맡아서 재미있게 촬영했습니다", 성동일은 "'감옥에서 온 편지'를 같이 하게 돼서 좋고, 또 후배 (김)명민이와 처음 같이 하는 작품이라 좋았습니다. '감옥에서 온 편지', 화이팅!"이라고 마지막 촬영 소감을 전했다. '감옥에서 온 편지'의 메가폰을 잡은 권종관 감독은 "무더운 여름 매 회차 땀을 한 바가지씩 쏟아내면서, 치열함 속에서 즐겁게 작업해 주신 배우, 스태프분들께 감사드립니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감옥에서 온 편지'는 배우 김명민과 김상호를 비롯해 김향기, 김영애, 성동일까지 충무로 연기파 배우들의 총출동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먼저 김명민은 변호사 사무실에서 신이 내린 사무장으로 불린 브로커로 통하는 '최필재' 역을 맡아 연기 변신을 시도했다. '최필재'는 의문의 편지 한 통으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대해제철 며느리 살인사건'의 배후를 추적하게 되는 인물이다. 김상호는 홀로 딸을 키우면서 착실하게 살아왔지만, 의문의 사건에 휘말려 감옥에 간 택시기사 '권순태' 역을 맡아 인상 깊은 연기를 펼친다. 또 '늑대소년' '우아한 거짓말' 등에 출연하며 탄탄한 연기력을 보여준 김향기가 '권순태'의 딸 '권동현' 역을 맡아 김명민, 김상호와 호흡을 맞춘다. 이 밖에도 김영애, 성동일, 김뢰하, 박혁권, 오민석, 신구 등 충무로의 쟁쟁한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해 환상적인 연기 시너지를 발휘할 예정이다.

'감옥에서 온 편지'는 후반 작업을 거친 후 2016년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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