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의 神-객주 2015' 이원종이 장렬한 죽음을 맞이하는 장면이 시청자들이 뽑은 '최고 명장면 5분'에 선정,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후 이원종은 '보부상의 단' 규율에 따라 양잿물을 마시고는 아들을 남겨놓고 떠나는 안타까움과 죽음을 눈앞에 둔 모습을 압도적인 연기로 소화해냈다. 마지막 유언을 쏟아낸 이원종은 몸속을 휘감는 양잿물로 고통을 겪는 모습까지 진정성 있게 담아내며 포털 사이트 검색어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특히 이원종은 단 1, 2회 분만 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매 장면마다 혼신의 열연을 펼쳐 현장을 감동케 만들었다. 육의전에 들어가고 싶다며 폭우 속에서 이덕화에게 무릎을 꿇는 장면부터 김학철에게 맞서 날카로운 검술을 보이는 장면, 청나라 세관장에게 고문을 받는 장면까지 '명불허전' 다운 관록의 명연기를 펼쳤던 것. 17년차 베테랑 배우의 노하우를 오롯이 쏟아낸 이원종에게 극찬이 끊이지 않았다.
제작사 측은 "이원종은 '장사의 神-객주 2015' 1, 2회에서 아들 유오성의 복수심과 적개심을 이끌어내게 되는 핵심적인 역할을 훌륭하게 마쳤다"라며 "2회 분량이었지만 투혼을 발휘한 이원종의 열연 덕분에 더욱 완성도 높은 장면들이 탄생했다. 전심전력을 다해준 이원종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한편 '장사의 神-객주 2015' 2회 엔딩에서는 김승수가 아편으로 인해 절체절명의 위기에 봉착하는 장면이 담겨 긴장감을 높였다. '장사의 神-객주 2015' 3회 분은 오는 30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