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툰드라쇼 ‘조선왕조실톡’ 이시언, 드디어 연산군으로 변신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5-09-22 09:30


케이블TV MBC에브리원 웹툰히어로-툰드라쇼 '조선왕조실톡'에 열연 중인 배우 이시언이 이번 9회에서는 드디어 연산군으로 변신하며 극의 재미를 이끌어 갔다.

오는 21일 방송된 9회 '연산군'편에서 배우 이시언은 극의 중심인 '연산군'역으로 등장했다. 연산군(이시언)은 첫 등장부터 삐딱하게 한 쪽 팔을 괴고 앉아 편전을 내려다보며 한 명 한 명 스캔하고 있다. 연산은 천천히 내려와 향기를 음미하고, 피부결 만져보는 등 디테일하게 스캔하며 긴장을 풀라고 말한다. 연산은 "그래. 아주 좋아.. 이렇게 좋은 날에는 춤이랑 노래가 빠질 수가 없거든. 자 일어나 일어나서 16비트"라면서 열광을 하! 면서 편전을 춤판을 만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어 연산은 그림을 그리다 밀쳐두고 휴대폰을 집어 들어 '녹수럽'에게 톡을 보낸다. 쎄쎄쎄를 하며 놀고 있는 연산과 녹수, 연산 볼 꼬집하는 녹수, 얼굴에 그림 그리기를 하는 연산과 녹수, 닭살스러운 애정행각과 열렬히 녹수를 챙기는 모습까지도 보여줬다.

그 후, 심상치 않은 분위기로 어두운 얼굴로 피 묻은 적삼을 보고 있는 연산은 "어머니를 위해서야. 이 모든 건 다 내 어머니를 위해서다"라며 적삼을 품에 안고 시를 읊기 시작한다. 눈물이 그렁그렁해진 연산은 핸드폰으로 음악을 고른 후, 음악에 맞춰 춤을 추기 시작한다. 달빛 받으며 혼자 필 충만 댄스 삼매경에 궁녀들은 킥킥거리지만 연산의 얼굴엔 눈물이 흐리고 있다.

배우 이시언은 매 회마다 사극 속 인물로 변신한 바 있으며, 드디어 연산군으로 변신하며 극의 중심에 섰다. 절제된 연기 속에서 많은 의미를 내포하는 듯한 표현을 통해 극의 재미 뿐 아니라 몰입도까지 높여줬다는 평이다.

한편, 이시언이 출연하는 웹툰드라마 '웹툰히어로-툰트라쇼'의 '조선왕조실톡'은 월 8시 40분 MBC 에브리원을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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