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설경구가 오는 24일 개봉을 앞둔 영화 <서부전선>에서 명불허전 존재감을 드러내며 호평 받고 있는 가운데 매 작품 강렬한 연기로 깊은 인상을 남겼던 그의 캐릭터 변천사가 화제다.
뿐만 아니라 <나의 독재자>에서는 김일성 대역으로 그를 닮아가는 무명의 연극배우 역을 맡은 설경구는 한 남자의 일생과 배우로서의 삶을 열연, 자신의 모습이 투영된 듯한 메소드 연기를 선보여 평단의 극찬을 이끌어냈다.
이처럼 매 작품 다양한 직업군에 도전하며 자신만의 캐릭터를 창조해왔던 배우 설경구가 <박하사탕>, <실미도>에 이어 세 번째로 '군인'으로 돌아와 화제다. 더욱이 <실미도>로 2003년 한국영화 사상 최초로 천만 관객을 끌어 모았던 설경구가 12년만에 '군인' 역을 연기해 기대감을 모으고 있는 것.
설경구의 캐릭터 변천사를 본 누리꾼들은 "역시 국가대표 배우 설경구, 못하는 캐릭터가 없는 듯", "실미도랑은 다른 군인이라니 더 기대되네", "설경구 말이 필요 없는 명품 연기력", "설경구 영화는 다 본 것 같다. 서부전선도 기대된다"등 뜨거운 기대감을 보내고 있다.
매 작품 새로운 캐릭터에 도전하며 다음을 기대하게 만드는 배우 설경구. 또 어떠한 모습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그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